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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점집은 종교인가요?

작성자
연화암
작성일
2013.03.01
첨부파일0
추천수
3
조회수
1795
내용

점집은 무당이 점을 보고 신도들이 기도하는 곳입니다.

무당은 신병과 인생의 고통을 겪은 사람이 신내림굿을 하면서 신내림을 받아

신과 인간의 중간에서 영으로 교통하며 신령의 공수말씀을 인간에게 전달해줍니다.

신과 인간 사이에서 영적인 중간 매개자의 역할을 하는 종교지도자, 사제의 신분이지요.

신과 신도 사이의 종교지도자이므로 기독교의 목사, 불교의 스님과 유사한 위치입니다.

기독교의 목사, 불교의 스님은 신과 직접 교통 교감하여 점을 보는 게 주 업무는 아니어서

신과 교통(communication)하는 무당의 능력에는 못 미칩니다.

 

한국의 무당은 고조선 단군신화에서 그 뿌리를 찾을 수 있는데

신과 인간 사이에서 사제로 존재하며

종교학상으로는 '무교(巫敎)'라 분류되고 있습니다.

 

삼국시대 이후 무당은 국무(國巫)로서 궁궐내에 존재하여 국사에 관여하였습니다.

무교는 일본 제국주의의 한민족말살정책에 의해 조직적으로 탄압을 받았고

외국에서 수입된 불교, 기독교와 같은 외래종교의 배타적 포교에 의해 권력에서 밀려났지만

아직도 한국의 기본신앙으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무교에서 점집은 기독교의 교회, 성당, 불교의 절과 같은 위치에 있습니다.

무당은 무교(巫敎)의 사제이고,

무교는 한국인의 근본 종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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