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침해) 점 볼 때, 이름을 안밝히고 싶은데..점괘가 나오나요？

이름을 밝히지 않아도 점은 신령님들께서 봐주시는 것이므로 점괘가 나옵니다. 어떤 분들은 법당 문을 들어서는 순간 점괘가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단지, 윗어른과 상담할 때는 손아랫사람이 먼저 이름을 밝히고 인사를 드리는 게 도리이므로 신령님들께 고(告)해서 먼저 예의를 표하는 것이지, 철학하시는 분들처럼 이름과 출생시각을 따져 책을 참조해가면서 점을 보기 위해서 반드시 신상정보를 요구하는 것은 아니지요.

점을 보러 오시는 분들은 혼자 해결할 수 없을 만큼 많은 고민을 안고 계신 분들이므로 당연히 사생활이 복잡합니다. 신령님께서는 상담자 편에서 문제를 해결해주려고 하십니다.

상담하신 내용들은 철저히 보안이 유지되므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참고로 연화암은 아파트를 개조했고 외부에서 볼 때 점집이라는 표식이 없습니다. 물론 거실에서 기다리시는 동안 상담실의 대화내용이 들리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