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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영안)신령님이 선생님 눈에는 보이나요? 점을 어떻게 보세요?

작성자
연화암
작성일
2009.08.07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1986
내용
연화암 법당에 앉아계신 신령님들이 보입니다.

영의 형태로 존재하시기 때문에 일반 상담자들에게는 안보이지만 신의 제자인 제 눈에는 선명하게 보입니다. 간혹 점을 보거나 기도를 하면서, 제가 신령님들과 대화를 주고 받는 것을 보셨을 겁니다.
저도 신내림을 받기 전까지는 귀신이 무서웠고, 또 자주 보였습니다. 그래서 밤에 혼자 잠을 자기가 어려웠지요. 천장에도 붙어있고 창문에도 붙어 있고..

지금은 무섭지 않습니다. 간혹 피흘리며 왔다갔다하는 귀신도 보이지만 두렵지 않습니다. 무당들의 임무 중의 하나는 대접받지 못해 대접해달라고 떠도는 잡귀들을 떼서 천상으로 올려주는 것이 있습니다. 조상들의 한을 풀어서 대접을 잘 해드려서 팔자를 바꿔주는 것도 무당들의 일입니다. 제 일입니다.

점을 보는 원리는, 신령님이 제 몸에 들어오면, 저는 입을 뻥긋거려서(인간의 생각을 비우고..) 점괘를 내려주게 되는데, 저는 신령님의 스피커인 것입니다. 신령님들은 저의 몸을 빌어 말씀을 하는 것이지요.

굿을 할 때, 굿을 의뢰하신 제가집의, 먼저 돌아가신 조상들 영이 제 몸에 들어오는 것(접신)을 보셨을 것입니다. 이것은 영이 존재하고, 신의 제자들 눈에 영이 보인다는 것을 증명해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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