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내림) 신내림 받으라고 합니다.

신내림을 받는다는 것은 쉬운 말로 "무당이 직업이 된다"는 것입니다. 세상에 살면서 인간적으로 힘든 것들, 예를 들어 남편과 불화, 이름 모를 병, 경제적인 궁핍, 귀신들린 것 같은 횡설수설 행동, 귀신이 보이고 말하는 것 같은 불안감, 애인과의 결별 등등.. 세상사가 힘들어 결국 인생의 마지막 절벽에 서는 심정으로 신을 받게 됩니다

모든 것들을 접고 속세를 끊고 신령님을 신랑으로 모시고 신의 세계로 들어가 무속종교의 지도자로서 생활하게 됩니다.
신내림을 받은 분들 중에 잘 불리고 경제적으로 힘들지 않고 사회적 명성을 얻는 분들은 1,000명 중 1명입니다. 약 0.1%의 선생님들만 잘 불리고 99.9%의 선생님들은 고통의 생활을 하고 계십니다. 그렇지만 신령님을 인생의 제2의 신랑으로 모시고 경제적인 궁핍을 감내하며 신령님께 감사하며 살아갑니다.

절제된 생활, 끊임없이 요구되는 기도와 참선의 생활, 신령님들과 꾸준한 교감 유지, 체력이 고갈되는 산기도, 경제적인 궁핍 등등.. 참으로 힘든 생활의 연속이 무당생활입니다.

간혹 다른 곳에서 점을 보니까 신내림을 받으라고 했다는 분들이 있습니다. 신내림을 받겠다고 하는 분들은 연화암에 오셔서 진솔한 말씀을 듣고 가셔야 합니다. 대부분 다시 한번 생각해보라고 돌려 보냅니다. 아무나 신내림을 받을 수도 없고 받아서도 안되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연화암 선생님으로부터 신을 내려받은 사람은 아직까지 없습니다.